캄차카 8.8 강진 여파에 日 전역 쓰나미 경보…예상보다 낮은 파고, 피해는 없어

30일 오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일본 전역의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와 대피령이 동시에 발령됐다. 예상보다 낮은 파도가 관측되며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당국은 오전 9시 40분경, 홋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규슈·시코쿠 및 기타 연안 지역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기에는 약 1m 내외의 해일이 예보되었지만,…

캄차카 8.8 강진, 中·대만도 쓰나미 경보…동부 연안 위기 고조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초강력 지진 여파가 중국과 대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규모 8.8로 기록된 이번 지진은 30일 오전(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진앙지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동아시아 연안까지 해일 경보가 내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해일경보센터는 오전 11시 30분경 해일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주의가 필요한 단계로, 상하이와 저우산을 비롯한 중국 동부 연안 지역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