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로 하락, 특별사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돼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하며 59%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배경에는 조국 전 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특별사면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 특별사면 반대 여론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특별사면’**이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부정 평가 1순위였던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을 제치고 특별사면이 가장 큰 불만 요인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48%**로 ‘찬성한다’는 응답 43%보다 높게 나타나, 여론의 부정적 인식이 지지율 하락으로 직접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정당 지지율과 국민의힘 대표 경선 동향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2%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음을 나타낸다.
한편, 국민의힘 대표 경선과 관련해서는 조경태 의원이 22%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문수 의원(21%), 안철수 의원(18%)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주요 용어 설명
- 특별사면: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형 집행이 확정된 범죄자의 형벌을 감면하거나 면제해주는 조치.
- 표본오차: 여론조사 결과가 모집단 전체의 실제 값과 다를 수 있는 허용 가능한 범위. 예를 들어, 표본오차 ±3.1%p는 95% 신뢰 수준에서 실제 지지율이 조사 결과에서 최대 3.1%p 범위 내에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