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자유 대한민국 가치 위협받고 있다…강하게 싸울 것”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3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기반이 흔들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강하게,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방명록에 “호국영령이시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라고 남기며 애국적 결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승만 정부 때 체결된 한미동맹부터 오늘날 독도 수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자유·동맹·국가 수호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국민의힘 대표 후보로 등록하며 전략적인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당내에서는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주진우 의원, 양향자 전 의원 등이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주요 시사용어 설명]
- 한미동맹: 대한민국과 미국 간의 군사·정치적 동맹 관계.
- 국민의힘 대표 경선: 2025년 8월 22일 열리는 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