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후 급락…미국 물가 지표가 주요 원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가 기록 후 찾아온 조정 미국 현지 시각으로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8천 달러대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3.68% 하락했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 4천 달러대와 비교하면 약 5%…

미국인 과반수,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정책 불신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결정에 대해 불신을 표명했다. 다가오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내 여론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정책에 대한 국민적 회의론 미국 성인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 59%로 하락, 특별사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돼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하락하며 59%를 기록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배경에는 조국 전 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에 대한 특별사면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하락의 핵심, 특별사면 반대 여론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특별사면’**이 22%로 가장…

전자발찌 착용 30대 남성, 여자친구 성폭행 사건 발생…구속 기소

충북 청주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해 구속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새벽 3시경 피의자의 자택에서 일어났다. 검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전자발찌 착용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별을 통보하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자”고 불러들인 뒤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피의자는 피해자를 폭행하며 성폭행했고,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이후 신고를 하면…

트럼프 “한국과 관세 협상 내일 끝나지 않을 것”…무역 긴장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29일 한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 “내일(8월 1일)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순방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협상 종료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 간 무역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가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내일 끝나는가”라고 묻자…

김문수 “자유 대한민국 가치 위협받고 있다…강하게 싸울 것”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3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기반이 흔들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강하게, 선명하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방명록에 “호국영령이시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라고 남기며 애국적 결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승만 정부 때 체결된 한미동맹부터 오늘날 독도 수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희생과…

“기업하다 감옥 간다?”…경제형벌 합리화 나선 이재명, 규제개혁 본격화

이재명이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배임죄 등 경제범죄 형사처벌이 과도하게 적용돼 국내외 기업들이 위축된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경제형벌 제도의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이다. 30일 열린 제3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기업 경영을 하다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 국내 투자를 주저하는 사례가 있다”며 “경제 형벌 체계의…

외국 투자계 우려 고조…노란봉투법, 글로벌 신뢰 흔드나

한국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국내외 경제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으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법안이 한국의 대외 신뢰도에 미칠 영향을 깊이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암참은 이번 개정안이 한국의 경영환경과 투자 매력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정의선 회장, 미국행…관세 협상 총력전 합류

한국의 주요 기업 총수들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정부 협상단을 돕기 위해 30일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면서 민관 합동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이미 미국으로 건너간 데 이어, 정의선 회장까지 합류하면서 우리 측의 전략적 협상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캄차카 8.8 강진 여파에 日 전역 쓰나미 경보…예상보다 낮은 파고, 피해는 없어

30일 오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일본 전역의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와 대피령이 동시에 발령됐다. 예상보다 낮은 파도가 관측되며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당국은 오전 9시 40분경, 홋카이도와 혼슈 동북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규슈·시코쿠 및 기타 연안 지역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기에는 약 1m 내외의 해일이 예보되었지만,…